INVESTMENT INSIGHT · SHAREHOLDER VALUE
자사주 매입 소각 차이,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회사가 자기주식을 사들이는 것과 없애는 것은 다릅니다. 유통주식 수, 주당순이익(EPS),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 계산과 2026년 개정 상법을 기준으로 구분합니다.
2026.10.29 기준 · 상법·금융위원회·IFRS 공식자료 반영
보유 종목에서 자사주 매입 공시가 나오면 주가 상승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후 자사주 소각 결정까지 발표되면 같은 회사가 두 번이나 주주환원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고, 자사주 소각은 이미 취득한 자기주식을 법적으로 없애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매입 단계에서 유통주식 수가 줄 수 있으며, 소각은 그 감소를 확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고 두 발표가 모두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기업이 얼마를 지출해 몇 주를 매입하는지, 실제로 소각하는지, 회사의 현금흐름과 주가 수준이 적절한지까지 살펴야 합니다. 2026년부터는 자사주 소각을 원칙적으로 의무화한 개정 상법도 함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KEY TAKEAWAYS
핵심 요약
- 자사주 매입: 회사 현금으로 자기 주식을 취득하며, 실제 매입이 진행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감소합니다.
- 자사주 소각: 취득한 자기주식을 없애 발행주식총수를 줄이며, 같은 주식을 다시 유통시킬 가능성도 사라집니다.
- EPS 효과: 매입 단계부터 EPS 계산에 사용하는 주식 수가 줄 수 있으므로, 소각할 때 EPS가 한 번 더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 2026년 법률: 3월 6일 시행된 개정 상법은 원칙적으로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을 요구하며, 승인된 예외가 존재합니다.
- 주가 판단: 발표 자체보다 실제 취득 수량, 소각 실행, 매입가격과 재무 여력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01 · BUYBACK VS CANCELLATION
01.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정확히 무엇이 다른가요?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시장이나 법에서 허용하는 방식으로 자기 회사 주식을 취득하는 거래입니다. 반면 소각은 이미 취득한 주식을 없애는 법적 절차이므로 두 행위가 발생하는 시점과 효과가 다릅니다.
매입과 소각의 차이를 표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자사주 매입 | 자사주 소각 |
|---|---|---|
| 의미 |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임 | 취득한 주식을 법적으로 없앰 |
| 회사 현금 | 매입대금 지급으로 감소 | 이미 취득한 주식 소각 자체로는 추가 매입대금이 들지 않음 |
| 발행주식총수 | 변하지 않음 | 소각 수량만큼 감소 |
| 유통주식 수 | 실제 취득한 수량만큼 감소 | 매입 때 빠진 주식이 소멸하므로 추가 감소는 없음 |
| 주주환원 효과 | 매수 수요 및 주식 수 감소 효과 | 소각 확정과 재유통 가능성 제거 |
| 2026년 법률 | 허용된 절차에 따라 취득 | 원칙적 소각 의무, 법정 예외 존재 |
가장 중요한 차이는 발행주식총수입니다. 매입한 자기주식은 회사가 보유하는 상태이므로 발행주식총수에는 포함되지만, 소각된 주식은 발행주식총수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자기주식에는 의결권과 배당을 받을 권리 등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회사가 자기주식을 매입한 단계부터 기존 일반주주의 실질적인 의결권 비중과 유통주식 기준 지분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02 · SHARE COUNT
02.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주식 수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자사주 매입은 실제 유통주식 수를 줄이고,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입니다. 같은 주식을 매입한 뒤 소각하는 경우에는 두 단계에서 주식 수가 각각 한 번씩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발행주식 1,000만 주인 회사가 자기주식 100만 주를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하는 상황을 가정하겠습니다.
ILLUSTRATIVE EXAMPLE
이해를 위한 가상 사례
매입 전
발행 1,000만 주
자사주 0주 · 유통주식 1,000만 주
자사주 100만 주 매입 후
발행 1,000만 주
자사주 100만 주 · 유통주식 900만 주
매입한 100만 주 전량 소각 후
발행 900만 주
자사주 0주 · 유통주식 900만 주
위 사례에서 유통주식 수가 처음 줄어든 시점은 매입할 때입니다. 소각은 이미 회사가 보유하던 100만 주를 없애는 과정이므로 유통주식 수는 900만 주로 유지됩니다.
매입과 소각을 합쳐 주식 수가 200만 주 줄어든다고 계산하면 잘못된 결과가 됩니다. 주가 영향을 판단할 때도 같은 수량을 두 번 반영하지 않아야 합니다.
03.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을 하면 주당순이익(EPS)은 얼마나 오르나요?
회사의 순이익이 그대로이고 EPS 계산에 쓰이는 주식 수가 줄어든다면 주당순이익은 상승합니다. 다만 EPS 계산에는 단순한 발행주식총수가 아니라 해당 기간의 가중평균유통보통주식수가 사용됩니다.
회계기준인 IAS 33에 따른 원칙을 이해하기 위해, 순이익이 일정하고 자사주 매입 효과가 전체 계산기간에 반영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EPS CALCULATION
순이익 100억 원인 회사의 가상 계산
매입 전 EPS
1,000원
100억 원 ÷ 1,000만 주
100만 주 매입 효과 반영 후 EPS
약 1,111원
100억 원 ÷ 900만 주
가정에 따른 계산 결과
EPS 약 11.11% 증가
계산식: (1,111.111…원 ÷ 1,000원 − 1) × 100
이 계산은 순이익이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주식 수 감소 효과만 보여줍니다. 실제 기업은 자사주 매입에 현금을 사용하므로 이자수익이나 투자 여력이 달라질 수 있고, 순이익 자체도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도 중간에 자사주를 매입했다면 해당 연도 EPS에는 매입 이후의 기간만 가중 반영됩니다. 따라서 위 11.11%는 전체 기간에 900만 주가 적용된다는 단순화된 예시이지 모든 기업의 연간 EPS 상승률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미 자기주식으로 보유 중인 100만 주를 나중에 소각한다면, 그 소각만으로 EPS 분모가 다시 800만 주로 줄지는 않습니다. 시장에서 자주 혼동하는 부분입니다.
2026 LEGAL UPDATE
04. 2026년부터 자사주를 반드시 소각해야 하나요?
2026년 3월 6일 시행된 개정 상법은 회사가 취득한 자기주식을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규정합니다. 신규 취득 자기주식은 취득일부터 1년 이내 소각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법에서 정한 목적과 승인 요건을 충족하면 예외적으로 보유하거나 처분할 수 있습니다.
법무부와 금융위원회가 안내한 주요 내용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대상 | 2026년 개정 상법의 원칙 |
|---|---|
| 2026.03.06 이후 취득 | 취득일부터 1년 이내 소각 |
| 시행 전 이미 보유 | 시행일부터 1년 6개월 이내 소각 |
| 예외적 보유·처분 | 법정 사유와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에 대한 주주총회 승인 필요 |
| 자기주식 관련 권리 | 의결권·배당권 등 주주로서의 권리 제한 |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활용 목적에는 임직원 보상, 우리사주제도, 법령에서 정한 기업 조직개편 관련 활용, 일정한 경영상 목적 등이 포함됩니다. 다만 단순히 회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만으로 자유롭게 장기 보유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특히 경영상 목적의 활용은 정관 규정과 주주총회 결의 등 법에서 정한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보유·처분 계획과 승인 여부가 중요합니다.
법률 확인 포인트: 2026년 3월 6일 개정 상법은 소각 의무를 도입했지만 예외적 보유·처분까지 전면 금지한 것은 아닙니다. 기업이 발표한 소각 계획의 적용기한과 예외 승인 여부를 실제 공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법무부는 2026년 3월 11일 '개정 상법 길라잡이'를 통해 소각 절차, 보유·처분 목적과 주주총회 승인에 관한 주요 해석을 안내했습니다. 법률 변경사항이 포함된 오래된 투자 글은 이 시행일을 기준으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05. 자사주 매입 발표가 나오면 주가는 왜 오르기도 하나요?
자사주 매입 발표는 회사가 자기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라는 신호이기 때문에 투자자의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 실제로 매입이 진행되면 일정 기간 매수 수요가 발생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반응할 수 있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실제 매수 수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회사가 장내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하면 그만큼의 매수 주문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입 규모와 일별 거래량, 시장 상황에 따라 실제 가격 영향은 달라집니다.
둘째, 경영진의 가치 판단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회사가 현재 주가에서 자기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면 투자자들은 이를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낮다는 경영진의 판단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이 실제 저평가를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셋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계획적인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은 기업이 남는 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의 성장 투자와 재무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이루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반대로 자사주 매입 계획이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었다면 공시 이후 주가 반응은 작을 수 있습니다. 기업 실적 악화나 업황 부진이 심한 경우에는 매입 효과보다 부정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 발표는 주가 상승의 확정 신호가 아니라 기업가치 판단에 추가할 정보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06 · WHAT CANCELLATION CHANGES
06. 자사주 소각은 매입보다 주가에 더 좋은 영향을 줄까요?
소각은 자기주식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정하므로 기존 주주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입과 소각 중 어느 쪽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주는지는 발표 시점과 시장 기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회사가 이미 보유한 자사주를 소각한다면 시장에서 새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매입에 따른 수요 효과가 소각 시점에 다시 발생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 공시 상황 | 해석할 핵심 |
|---|---|
|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 앞으로 매수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 |
| 자사주 취득 완료 | 실제 매입 주식 수와 사용 금액 확인 |
| 기존 자사주 소각 결정 | 이미 매입한 주식의 소멸 확정 |
| 소각 완료 | 발행주식 수 감소와 완료 여부 확인 |
시장이 소각 가능성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면 실제 소각 발표가 나와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기존 자기주식의 활용 방향이 불확실했던 회사가 명확한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면 불확실성 감소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2026년에는 소각 의무가 법제화되었기 때문에 기업이 단순히 법에서 요구하는 조치를 이행하는 것인지, 기대를 뛰어넘는 추가 주주환원을 실시하는 것인지 구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07 · FINANCIAL IMPACT
07. 자사주를 매입하면 회사의 현금과 재무상태는 어떻게 변하나요?
자사주 매입에는 실제 현금이 필요합니다.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하면 현금이 감소하고, 국제회계기준상 취득한 자기주식은 자산이 아니라 자본의 차감항목으로 처리됩니다.
이 때문에 EPS가 높아지는 효과만 보고 매입을 무조건 유리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현금이 줄어듭니다
회사가 보유 현금으로 주식을 사들이면 남은 현금이 감소합니다. 향후 설비투자, 연구개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자본이 감소합니다
회계상 자기주식 취득대금은 자본에서 차감됩니다. 따라서 자본총계가 감소하고 부채비율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의 지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업가치가 자동으로 늘지는 않습니다
주식 수가 줄어도 회사가 지출한 현금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매입가격이 높거나 현금 지출로 사업 경쟁력이 약해진다면 장기 주주가치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매입한 자기주식을 소각할 때는 일반적으로 그 소각 자체를 손익계산서의 이익이나 손실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IAS 32는 자기주식의 취득, 매각, 발행 또는 소각에 따른 손익을 당기손익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규정합니다.
따라서 매입과 소각이 일어났다는 사실보다 회사가 현금을 투입할 만큼 충분한 재무 여력을 갖췄는지, 적절한 가격에 매입했는지, 장기 투자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지지는 않는지를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08. 자사주 소각은 감자나 주식분할과도 다른가요?
자사주 소각과 감자, 주식분할은 모두 주식 수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목적과 재무적 의미가 다릅니다. 자사주 소각은 이미 취득한 주식을 없애는 것이고, 감자는 자본금을 줄이는 절차이며, 주식분할은 주식의 단위를 나누는 것입니다.
특히 배당가능이익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경우에는 발행주식총수가 줄어도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구분 | 의미 |
|---|---|
| 자사주 소각 | 취득한 자기주식 소멸, 발행주식 수 감소 |
| 감자 | 법정 절차에 따라 자본금 감소 |
| 주식분할 | 한 주식을 여러 주로 나누며 통상 전체 경제적 가치는 그대로 |
| 배당 | 주주에게 현금이나 재산을 직접 지급하는 주주환원 |
한국거래소에 게시된 2026년 3월 12일 주식소각 결정 공시에서도 회사는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기 때문에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줄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소각을 발표하면 소각할 주식 수뿐 아니라 공시의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본금 감소 여부, 기존 보유분인지 신규 매입분인지 등 중요한 내용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09 · DISCLOSURE CHECK
09. 자사주 매입·소각 공시는 어디에서 확인하나요?
상장회사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에 관한 결정은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입 계획을 발표한 시점과 실제 취득을 완료한 시점을 구분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DART 또는 한국거래소 KIND에서 회사명을 검색해 관련 보고서를 확인하면 됩니다.
자사주 공시 확인 7단계
- 회사명을 검색합니다. 종목코드와 법인명이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 자기주식 취득 결정 공시를 찾습니다. 취득 목적과 예정 수량, 예정 금액을 확인합니다.
- 취득기간을 확인합니다. 발표일과 실제 매입기간을 구분합니다.
- 취득 결과를 확인합니다. 계획한 물량이 실제로 얼마나 매입됐는지 살펴봅니다.
- 주식소각 결정 공시를 찾습니다. 기존 보유 자사주인지 신규 취득 주식인지 확인합니다.
- 소각예정일과 실제 완료 여부를 확인합니다. 예정 수량과 확정 수량이 다른지 살펴봅니다.
- 재무상태와 연결해 판단합니다. 매입대금이 영업현금흐름과 차입금 상환능력에 비해 과도하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실제 공시 한 건을 살펴보면 예정된 소각 주식 수와 최종 소각 주식 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입가격이 변하면 같은 예산으로 취득할 수 있는 주식 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사주 공시를 평가할 때 발표한 최대 매입금액보다 실제 취득이 완료된 수량과 소각의 실행 여부를 더 우선해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시상 계획과 실행 결과가 같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 · INVESTMENT DECISION
10. 자사주 매입 소각 공시가 나왔을 때 무엇을 판단해야 할까요?
자사주 매입 소각이 주주가치에 긍정적인지 판단하려면 매입가격, 실제 실행 규모와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히 매입 수량이 많거나 소각 예정금액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투자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 항목은 투자 전에 실제 공시와 재무제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판단 기준입니다.
투자 판단 체크리스트
- 취득 예정금액이 아니라 실제 취득 완료금액을 확인했습니다.
- 발행주식 수와 기존 자기주식 수를 구분했습니다.
- 소각 계획이 확정됐는지, 예정 단계인지 확인했습니다.
- 회사의 영업현금흐름과 보유현금이 매입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 매입가격이 기업의 실적과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지 않은지 판단했습니다.
- 부채와 향후 설비투자, 연구개발 계획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이 단발성인지 지속적인지 살펴봤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 현금을 사용하는 자본배분 결정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이미 크게 오른 상황에서 무리하게 매입하기보다 기업이 장기간 창출할 이익과 현금흐름이 충분한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자사주 소각 공시라도 한 회사에서는 기업가치 개선의 신호가 될 수 있지만, 다른 회사에서는 이미 시장가격에 반영된 재료일 수 있습니다. 소각 규모만큼 주가가 반드시 상승한다는 계산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자사주 매입 소각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Q. 자사주를 매입하기만 해도 EPS가 올라갈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실제 매입으로 유통주식 수가 줄어들면 EPS의 분모에도 영향을 줍니다. 다만 순이익이 같다는 조건이 필요하고, 연도 중 매입한 주식은 가중평균유통주식수에 기간별로 반영됩니다.
Q.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식 계좌에 있는 주식 수도 줄어드나요?
일반적인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것이므로 기존 일반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가 자동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보유 수량은 그대로지만 전체 발행주식 수가 감소해 지분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자사주 소각 비율이 10%라면 주가도 10% 상승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매입에 사용된 현금과 기업가치, 기존 자사주 보유 여부, 실적 전망 및 시장 기대가 모두 영향을 미칩니다. 자사주 소각 비율을 주가 상승률로 그대로 바꾸어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Q. 자사주 소각을 하면 배당금도 자동으로 늘어나나요?
배당금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배당 가능한 총액이 같고 배당 대상 주식 수가 줄어드는 조건이라면 주당배당금이 높아질 여지는 있습니다. 실제 배당 규모는 회사의 배당정책과 결의에 따라 달라집니다.
Q. 2026년에는 자사주를 보유만 하는 것이 불가능한가요?
개정 상법은 원칙적 소각 의무를 도입했지만 법정 예외를 인정합니다. 임직원 보상 등 법에서 정한 사유가 있고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에 대해 필요한 주주총회 승인을 받았다면 승인된 계획에 따른 보유·처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FINAL PERSPECTIVE
자사주 매입은 실제 자금 투입, 소각은 주식 수 감소의 확정입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연결된 과정이지만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매입은 회사가 현금을 지출해 자기주식을 확보하는 거래이고, 소각은 그 주식을 법적으로 없애는 행위입니다.
주당순이익과 지분율은 매입 단계부터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취득한 주식을 소각한다고 주식 수 감소 효과가 다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소각 확정은 향후 재유통 가능성을 없애는 의미가 있습니다.
2026년 3월 6일 시행된 개정 상법에 따라 기업의 자기주식 보유와 소각에 관한 제도도 달라졌습니다. 투자자는 소각 의무의 적용 여부와 예외적 보유·처분 승인 여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투자 전 가장 먼저 확인할 것
자사주 취득 결정 → 실제 취득 결과 → 소각 결정 및 완료 여부 → 유통주식 수 변화 → 현금흐름과 기업가치 평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좋은 주주환원 정책이 될 수 있지만, 주가 상승을 보장하는 공식은 아닙니다. 실제 이익을 꾸준히 창출하는 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에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이를 확실하게 소각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장기 투자 판단에 더 도움이 됩니다.
OFFICIAL REFERENCES
공식 확인 자료
2026년 10월 29일 기준 국가법령정보센터, 법무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및 IFRS 재단의 공식자료를 확인했습니다. 법률 시행일과 회계기준, 기업별 실제 소각 공시를 구분하여 반영했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 상법
상법 제341조의4 자기주식의 소각의무 등자기주식 취득 후 소각 의무,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과 예외적 보유·처분 사유를 규정한 법률 조문입니다.
개정 시행일: 2026.03.06. | 확인일: 2026.10.29.
법무부 · 개정 상법 해설
정기주주총회를 대비하여 「개정 상법 길라잡이」 발표2026년 3월 6일 개정 상법 시행과 자기주식 소각, 예외적 보유·처분, 주주총회 승인에 관한 공식 해설입니다.
발표일: 2026.03.11. | 확인일: 2026.10.29.
금융위원회 · 자기주식 공시제도
3차 상법 개정 취지에 맞추어 자기주식 보유·처분 공시도 강화됩니다신규 취득분의 1년 내 소각 원칙, 기존 보유분의 1년 6개월 경과규정과 자기주식 공시 강화 방향을 설명합니다.
발표일: 2026.03.30. | 확인일: 2026.10.29.
IFRS 재단 · 회계기준
IAS 32 Financial Instruments: Presentation자기주식의 자본 차감과 자기주식 취득·매각·소각 관련 손익 처리 원칙을 확인할 수 있는 회계기준입니다.
확인일: 2026.10.29.
IFRS 재단 · 주당순이익 회계기준
IAS 33 Earnings per Share기본주당순이익을 계산할 때 사용되는 가중평균유통보통주식수와 주식 수 변동의 반영 원칙을 설명합니다.
확인일: 2026.10.29.
한국거래소 KIND · 실제 공시 사례
2026년 3월 12일 주식소각 결정 공시소각 예정 주식 수, 취득기간, 이사회 결의일, 자본금 감소 여부와 예정 수량 변경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제 공시입니다.
공시일: 2026.03.12. | 확인일: 2026.10.29.
안내사항
본 글은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의 경제적 효과 및 관련 법률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용 참고자료입니다. 계산 사례는 이해를 위한 가정이며 실제 기업의 주가나 주당순이익 상승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자기주식 관련 법률의 적용, 재무제표 영향과 투자 판단은 개별 기업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매매 전에 최신 공시와 공식 법령, 재무제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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